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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풀 스튜디오는
건축가 조성익의 머릿속에 아이디어로만 존재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비전 연구실입니다.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세상 속에 자유롭게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공개된 프로젝트는 누구나 저작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를 보태고 싶은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00세대 아파트 속, 200세대의 마을을 심다 : '클러스터형' 주거 제안
문제 제기 : 101동과 102동 사이, '내 집'은 어디에 있는가? 대한민국의 아파트는 '대단지'라는 이름 아래 효율성을 극대화해 왔습니다. 수천 세대가 거대한 담장 안에 모여 살며, 균질한 평면과 획일화된 동 번호(101동, 102동…)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남들과 똑같은 거대한 단지의 부속품이 아니라, 나의 취향과 고유함이 담긴 '나만의 집'을 원합니다. **도시의 관점**에서도 거대한 성벽처럼 둘러쳐진 폐쇄적인 단지는 도시의 흐름을 끊는 '섬'과 같습니다. 미래의 도시는 연결되고 소통해야 하지만, 지금의 대단지는 고립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단지의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작은 마을이 주는 친밀함과 고유성을 가질 수는 없을까요? 이 제안이 필요한 곳 - 대형 건설사 & 디벨로퍼: 더 이상 마감재와 커뮤니티 시설만으로는 '하이엔드'를 차별화하기 힘듭니다. '구조적인 프라이버시'와 '마을 같은 커뮤


다시 '폐가식'으로 돌아가자 : 로봇 시대, 대학 도서관의 공간 혁명
서가를 숨겨라 지난 수십 년간 도서관 설계의 불문율은 '개가식(Open Access)'이었습니다. 수만 권의 책이 꽂힌 높은 서가 사이를 거니는 것이 도서관의 낭만이자 본질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푸시풀 스튜디오는 묻습니다. "향후 로봇과 AI가 책을 찾아주는 시대에도, 인간이 머물러야 할 귀한 공간을 책 창고로 내어주는 것이 맞을까요?" 우리는 과감하게 '폐가식(Closed Access)으로의 회귀'를 제안합니다. 과거의 폐가식이 권위적인 통제였다면, 미래의 폐가식은 효율적인 위임입니다. 책의 보관은 고밀도 시스템(모빌랙, 향후 로봇 자동화)에 맡기고, 창문 곁 가장 볕이 좋은 공간은 온전히 '사람'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 제안이 필요한 곳 - 대학 총장 & 도서관장: 학령인구 감소 시대, 도서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캠퍼스 코어'가 되어야 합니다. 공간 효율화와 학생 만족도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남해에서 살고 싶은데, 머물 곳이 없습니다.
푸시풀 스튜디오가 남해 정착을 꿈꾸는 이주민들의 현실적인 벽, '주거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낭만적인 귀촌을 가로막는 실제 경험담을 통해 무엇이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지 살펴보고, 건축가 조성익의 시선으로 남해 정착의 마중물이 될 구체적인 주거 대안을 제안합니다. 낭만과 현실 사이, 이주민의 발목을 잡는 주거 문제 남해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프리랜서 김주현 씨의 사례는 이주민들이 겪는 현실을 대변합니다.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단독주택을 원했지만, 소개받은 빈집들은 대부분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거 문제는 소중한 인재들이 남해에 머물지 못하고 인근 도시인 순천 등으로 유출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주거 사다리로 여는 정착의 길 남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에서의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맞이할 '안정적인 보금자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많은 이주민이 낭만적인 귀촌을 꿈꾸며 내려왔다가 현실


피기백 주거 모델 Piggyback Housing Model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미래형 주거 개발 방식 역세권 개발을 통해 기부채납으로 확보된 부지는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공이 개입해야 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이 부지를 단순히 공공시설로만 채우기보다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운영 효율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 요구됩니다. 주거 단지 개발 중심에 위치한 대형 부지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소셜 믹싱이 일어나는 지역의 구심점으로 전환하기 위해‘피기백 주거 모델(Piggyback Housing Model)’을 제안합니다. 피기백(Piggyback) 모델이란 피기백 주거 모델은 민간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 주거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민관협력형 공유주거 모델입니다. 이는 공공의 토대 위에 민간의 운영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형 주거 모델입니다. 기존의 임대 주거 모델과 달리, 이 모델은 공공은 저렴한 월세의 초소형 주거를 공급하되, 민간이 운영하는 양질의 공용시설을 함께 사용합니다. 저층부


도시형 시니어주거, 저층부 상업공간의 역할
도시형 시니어 주거 시설에서 저층부 상업 공간은 단순한 편의 시설을 넘어, 상층부 거주민(시니어)과 외부 방문객 및 지역 주민(젊은 세대 포함)이 활발하게 섞이는 세대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 거주 공간은 각자의 요구에 맞게 분리하여 설계하되, 서로 마주칠 수 있는 공용 공간은 함께 쓰도록 설계하여 세대교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시니어들은 활기가 가득한 ‘젊은 분위기’의 공간을 누릴 수 있고, 젊은 세대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시설을 이용하는 시너지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공간의 유연성(Two-track)과 운영의 지속성(24/7 All Day Place)을 확보하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합니다. 1. 투트랙(Two-track) 라운지 전략 투트랙 전략은 다양한 사용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두 가지 방법(Fast track과 Slow track)으로


토이하우스 : 모험가들의 아지트
토이 하우스는 기존 주거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거주자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집이 왜 없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 상식, 사업성, 관습 등을 고려했을 때, 방-복도-방으로 나뉘는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대신,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뉴욕 아파트나 소호 로프트(soho loft)와 같은 개방적인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토이 하우스는 모험가들의 아지트로 정의되며, 집 안에서 조각 스튜디오를 만들거나, 대형 아일랜드 키친을 설치하거나, 풀 파티 또는 커피 로스팅까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꿈꿉니다. 핵심 디자인 철학: 제로 스타트 (Zero Start) 토이 하우스의 핵심 아이디어는 '제로 스타트 (Zero Start)'입니다. 거주자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시작하여 마음껏 공간을 채워나가며,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쉽게 '제로' 상태로


후크천장 : 내 마음대로 조명을 바꾸는 집
커지는 '공간 꾸밈욕'과 임대 주택의 제약 최근 자신의 주거 공간에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 즉 '공간 꾸밈욕'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랜선 집들이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을 자랑하고, DIY 인테리어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재택근무 증가와 여가 시간 확대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임대주택 거주자들은 공간 변경에 여러 제약에 부딪힙니다. 집주인의 허락이 필요하고, 퇴거 시 원상복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예쁘게 꾸며 봤자 남의 집에 내 돈을 들인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꾸밈욕 실현의 걸림돌이 됩니다. 이제 임대주택에서도 실거주자들의 꾸밈욕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야 할 때입니다. 전기 공사 없이 팬던트 조명을 설치하는 법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며, 특히 거주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밤에 그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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